도착한 프라도 미술관! 역시 미리 예약해둔 덕택에 아침부터 줄설 필요가 없었다. 외부는 매우 현대적이지만 내부는 매우 몹시 유럽쪽이다 주요 작품에 대한 지도가 있고 몇몇 작품은 아래와 같은 오디오 가이드에서 한국어 가이드가 나온다. 재밌게 들을 수 있다.
프라도 미술관 위쪽에 있던 이름 모를 성당
가게에서 이런식으로 도너츠를 안에 장같은곳에 잘보관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외부에 저렇게 쌓아둔다. 저거 하루에 다팔리기는 하는걸까; 내일 그대로면 먹어도 괜찮을까 싶은 보관 상태다. 물론 보기에는 먹음직스럽고 맛있어보인다.ㅋㅋ
다음은 마요르 광장/Plaza Mayor에 도착하였다. 넓은 광장에 자유로운 사람들~
친구들이랑 여기서 말춤 추고 에어로빅하면서 춤추고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어색하지 않았다 ㅋㅋㅋ 아저씨가 비눗방울 만드니까 애들이 난리났다. 그야말로 발광하더라 ㅋㅋ
마요르 광장을 나와서 걷다보니 산미구엘 시장이 나온다.
각종 과일(체리사서 돌아다니면서 먹어도 좋다.)과 과일 주스등과 각종 TAPAS(타파스)와 맥주와 와인을 판다. 다들 타파스와 술을 사서 서서 한잔씩 하고 있다 저녁에 가라고 많은 블로그들이 이야기하지만 이 대낮에 갔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흥나서 좋았다.
이런 곳에 내가 빠질 쏘냐!!! 맥주 한병과 수제 버거를 먹는다. 맥주는 mahou/마오 라는 스페인 맥주인데 아 진짜 스페인 맥주중 최고!! 부드럽고 맛있다!! 짱짱!!!
이 햄버거를 보라!
이 두께를 보라!
야채따위는 하나도 없다. 맛있게 구운 패티에 소스만 둘러둘러 뿌려서 빵을 덮어 완성한다.
순수한 고기 그 자체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더 놀라운 점은 이 수제 버거 하나가 only 6 euro 밖에 안한다. 너무 행복했다.
후식으로는 우리 나라도 있는 Palazzo 쌀아이스크림을 먹어준다. 기분 최고!!
마드리드 왕궁을 가는 중인데 멋지고 큰 건물이 보이길레 여기나 하구 들어갔는데 이상하게 티켓도 요구 안하고 느낌이 이상해서 살펴보니 왕궁 바로 앞에 있던 알무데나 대성당이었다. 무료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이런 성당이 그냥 있다는 게 느낌이 이상하다. 우리나라는 교회가 정말 많기로 유명한데 이런 경건한 성당의 느낌이라기보다는 빨리 짓는데만 급급해보이는 교회들이 많아 보이는 것 같아 아쉽다.
도착한 마드리드 왕궁/Palacio Real de Madrid!! 외관부터 멋지멋지구리하고만!!!
프라도 미술관과 마찬가지로 내부는 사진이 금지 되어있다. 아래는 금지 구역전까지만 찍은 사진들이다.
산 미구엘 마켓에서 마신 맥주땜에 왕궁은 기분 좋게 보았다. 이렇게 보관이 잘된 문화재들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나라도 못지 않은 많은 문화재들이 있을텐데 약탈당하고 파괴당하고 보존이 안되어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이쁜 가게들이 많다는 톨레도 거리를 가던 중에 더워서 포기하고 중간에 카페에서 간단하게 간식을 먹는다. 저녁에 맥주 축제같은 것을 하는 지 온 가게들이 떠들썩 준비를 한다.
시원한 콜라는 언제 어디서든 너무 좋다! 정말 좋다!
메뉴 이름을 까먹었는데 상당히 맛있었다. 밑에 빵은 바삭하게 굽고 가운데 하얀 치즈를 올린후 양파로 된 잼같은걸 얻었는데 아주 달콤 바싹 쫀득쫀득하다.^^
다음은 그란비아 거리를 구경한다. 어떤 것을 쇼핑할까 기웃기웃 다녔다.
스페인 유일의 백화점! 엘 꼬르떼 잉글레스/EL CORTE ENGLAS 저렴한 제품이 많다고 해서 들어갔지만 생각보다 그닥 싸지도 않고 제품의 종류도 많지 않아서 아쉬웠다.
한참 쇼핑후 저녁을 먹는다.
schweppes는 한국에도 진출해있는 스페인 음료수인데 상당히 맛있다. 콜라가 맛있긴하지만 가끔씩 요녀석을 먹어주었는데 아주 괜찮다. 부드러운 레몬 사이다 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저녁으로 시킨 피자, 4가지 종류 피자를 한번에 먹을수 있다. 하몽, 올리브, 치즈등등 한국에서 먹는 피자차럼 토핑이 풍부해서 더 먹을만 했다. 이렇게 야외 테라스에서 음료나 밥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조심해야 할 것은 새똥이 진짜 많다. 꼭 살펴보고 앉자!